힐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서 포트폴리오 확대로 성장 가속화

 

(뉴미디어뉴스) 수십 년 전 라스베이거스 호텔 및 외식 경험을 쇄신한 힐튼(Hilton)이 3년간 세계적 인기 여행지인 라스베이거스에서 포트폴리오를 2배 늘리며 유서 깊은 회사의 유산을 더욱 발전시켰다.

힐튼은 2021년 말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호텔과 객실을 각각 30곳, 1만1000실 이상 확충할 계획이다. 복합 리조트 단지인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Resorts World Las Vegas)에 콘래드 호텔 앤 리조트(Conrad Hotels & Resorts), LXR 호텔 앤 리조트(LXR Hotels & Resorts), 힐튼 호텔 앤 리조트(Hilton Hotels & Resorts)를 오픈하고, 버진 호텔 라스베이거스(Virgin Hotels Las Vegas)를 필두로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Curio Collection by Hilton)을 6월에 개관하는 등 프리미엄과 럭셔리로 무장한 새로운 힐튼 브랜드를 일류 관광지인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크리스 나세타(Chris Nassetta) 힐튼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힐튼은 업계 최고의 호텔과 식사,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에 투자하며 라스베이거스가 지금과 같은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을 보탰다'며 '힐튼은 다시 한번 투자 수위를 높여 프리미엄과 럭셔리한 호텔에 초점을 맞춘 리뉴얼을 통해 모든 여행 스타일을 아우르는 브랜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힐튼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 특히 일익을 담당해 온 라스베이거스에 사람들이 여행을 재개하는 시점에 발맞춰 수천 개 객실을 추가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온 힐튼은 7개 호텔과 5개 브랜드 4000여 객실 파이프라인을 2023년까지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그 밖에 힐튼은 전 세계[*]에서 2570곳 이상의 호텔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105개 신축 호텔을 합쳐 총 1만6500실 이상의 객실을 1분기에 오픈했다. 이를 통해 5.8%의 순단위(net unit) 성장률을 달성했다.

힐튼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그 유서가 깊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뽐내며 라스베이거스의 명물로 통했던 라스베이거스 힐튼(Las Vegas Hilton)이 대표적인 예다. 라스베이거스 힐튼은 힐튼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처음으로 상장시킨 호텔이다. 1970년 미국 카지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이 장기 투숙하면서 톱스타들의 숙소라는 명성을 얻었다. 이렇듯 힐튼은 라스베이거스가 지금과 같은 최고의 여행,출장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힐튼이 최근 수행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약 25%는 꼭 방문해야 할 여행지로 라스베이거스를 꼽았다. 힐튼은 1억1500만명을 웃도는 전 세계 명예 회원을 포함해 손님들이 이런 바람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라스베이거스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힐튼은 차별화된 접객, 독보적인 오락 시설과 서비스, 다양한 숙박 시설, 수상에 빛나는 투숙객 로열티 프로그램을 접목한 호텔 브랜드를 꾸준히 늘려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