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이플, BC카드와 데이터 거래 비즈니스 활성화 위한 MOU 체결

 

(뉴미디어뉴스) IT 플랫폼 기업 인라이플이 BC카드와 손잡고 '데이터 거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인라이플은 데이터 거래 시장 진출을 위해 BC카드와 지난 12월 15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한경훈 인라이플 대표이사, 변형균 BC카드 AI빅데이터본부 본부장 및 양 사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사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유통 및 거래 활성화, 양 사 데이터 결합을 통한 가공 데이터 활용해 유통 사업 모델 발굴 및 신사업 기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돼 국내 최초의 빅데이터 광고 플랫폼 '모비온(MOBON)'을 론칭한 인라이플은 리타게팅 광고 플랫폼을 시작으로 챗봇 플랫폼, 메신저 플랫폼 등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라이플은 이번 MOU로 10여년간 축적,제휴된 데이터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결제, 쇼핑 데이터를 결합,가공해 높은 품질의 데이터 유통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광고 빅데이터 사업 및 디지털 광고,서베이 플랫폼을 구현할 예정이다.

국내 굴지의 카드사인 BC카드는 최근 국내 최초 아티스트와 제휴한 '블랙핑크' 신용카드, 소셜 미디어 기반 제휴 '始發(시발)카드' 등을 출시하며 고객을 사로잡을 새로운 신용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BC카드는 2019년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현재도 금융 관련 빅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로 양 사 데이터를 결합해 더 양질의 데이터를 선보이며 금융 빅데이터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한경훈 인라이플 대표이사는 '현재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의 주축인 BC카드와 협업은 기존 빅데이터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양 사 협력을 통해 결제,쇼핑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효용성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면 양 사와 데이터 사용자까지 3자가 윈윈(win-win)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형균 BC카드 AI빅데이터본부 본부장은 '인라이플처럼 온라인 소비자 데이터를 보유한 업체와 협력을 통해 금융을 넘어서 생활 전반에 대한 가치를 창출할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