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 6년간 2억원 상당 악기 기부

 

(뉴미디어뉴스) 낙원악기상가 상인들이 만든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은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과 함께 6년간 '악기 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를 통해 2억1500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악기 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는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이 2016년부터 진행해온 프로그램으로, 개인 또는 기관과 단체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부받아 상인들의 재능 기부로 무상 수리,조율한 뒤 문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6년간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플루트 등 1400여 점의 악기(2억1500만원 상당)를 전국 40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지난 17일 악기를 선물받은 암미신월지역아동센터 담당자는 '음악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다양한 악기를 선물해줘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강호 우리들의 낙원 이사장은 '낙원악기상가는 공유와 나눔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고 있다. 악기를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음악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사회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 미션'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음악으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까지 악기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이들을 낙원악기상가로 초청해 공연할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악기 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올키즈기프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