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장관, 베라 요우로바(Věra Jourová)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면담(3.18.)

 

 

(뉴미디어뉴스) 조태열 외교장관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베라 요우로바(Věra Jourová)」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부위원장과 3.18.(월) 면담을 갖고, 민주주의, 허위정보 대응, 투명성 증진, 인공지능(AI), 한-EU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조 장관은 글로벌 복합 위기에 직면하여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결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하고, 민주주의 제도의 투명성 증진과 허위정보 대응에 있어 EU 측과 경험 공유 등을 통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요우로바 부위원장은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고 올해 다수의 선거가 개최되는 만큼, EU는 민주주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한국이 이번에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한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하다고 하였다. 

 

특히, 요우로바 부위원장은 EU가 한국과 AI 및 민주주의 제도 투명성 증진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는바, 조 장관은 올해 한국이 AI 관련 정상회의와 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를 각각 영국 및 네덜란드와 공동 주최하는 만큼, 이를 통해 EU 측과 관련 분야 협력을 심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하였다. 

 

한편, 조 장관은 한-EU 간 교류,협력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하고, 작년 한-EU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한-EU 외교장관 전략대화의 개최를 위해 양측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다.